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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챌린지] 창업 부트캠프 본과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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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너무 완결성있는 가설을 세우다 실패한 적이 있는가?

 

창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여러번 해왔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최근엔 나름의 실행까지 해보았지만 결과값을 전혀 얻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려 한다.

 

나는 친구들과 하나의 앱을 만드려고 생각했다.

운동을 하고 같이 밥을 먹던 중 내가 창업에 관심이 있다는걸 알고 있던 친구는 나에게 자신이 어제 앱 창업에 대한 영상을 하나 봤는데 남녀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앱이 다른 앱들과 달리 자기 사진을 올리지 않고 기입된 정보만을 이용한다고 하였다. 처음에 그 얘기를 들을 땐 서로 얼굴도 모르는데 어떻게 믿고 만나고, 그게 말이 되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뒤에 친구는 그 앱을 만든 창업자가 그 앱으로 건물주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그게 가능하구나 라고 수긍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벌게 될거라는 큰 꿈을 가지고 그날 밤부터 아이디어를 짜고 앱을 하나 만들기로 결정했다. 둘다 창업에 대해선 1도 모르는터라 아이디어를 짜는데만 한 세월이 걸렸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 코딩 실력으로는 만들수가 없어, 이 아이템은 이미 있는 거야, 이걸 우리가 만들어도 아마 사람들은 수요가 없을 거야. 등등의 완결성 있는 가설을 수립하려다 앱은 정작 만들지도 못하고 흐지부지 창업에 대한 집념은 흩어졌다.

 

지금와서야 한번 리스트업을 해보지만 우리가 한번 해보려 했던 아이템들은 다음과 같다.

 

1.  공용 우산, 우비 시스템

-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때 우산이나 우비를 들고 나오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필요할 것이다.

-   나는 운동을 갔다고 집에 갈 때 비가 와서 우산 없이 난처했던 기억이 있다.

 

2.  PC방 아이디 대여 시스템

-  PC방 회원과 비회원의 이용 가격에 차이가 있다.

-  PICA PLAY 등 여러 PC방에서 이용가능한 시스템이 있지만 주변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적고 연동되지 않는 곳도 있다.

-  PC방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기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 수 있다.

 

3.  나를 한줄로 소개해주는 앱

-  알파 세대를 겨냥한것으로 알파 세대는 바깥으로 나를 표출하는 것을 선호한다.(희망직업에서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거나 틱톡, 쇼츠와 같은 플랫폼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가 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많음)

-  이전에 MBTI 결과 공유나 나를 표현하는 식물 결과 공유 등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표현해주는 앱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함.

-  타 크리에이터가 내 얼굴형을 이용한 동물상을 결과값으로 보여주는 앱이 많은 이용자수를 보유한 것을 확인함(유사시스템)

 

4. 모의투자 대회 앱

-  주식, 코인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처음 시작할 때 나의 자본을 리스크 있는 곳에 투자한다는 것이 불안감을 가져옴

-  나이가 어린 친구들부터 시작해 나이가 있으신 분들까지 주식이나 코인 등과 같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 이후 급증하고 아직까지 상당 수 있음

-  모의투자 대회를 열고 상금의 일부를 해당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해줌으로써 사회에 기여한다는 인식도 얻게 됨. (실제로 알파 세대의 경우 환경,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나 이슈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결과가 있음)

 

이제 위와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했을 때 챌린지 구간을 마주하게 된다면, 나는 일단 최소한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나는 창업으로 성공할 사람이다.

본과정을 함께하는 분들이 내 환경이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성공할 수 있다.

 

린스타트업 사례는 무엇이 있는가?

 

린스타트업 사례를 찾아보던중 아닐거라 생각했던 사례를 하나 발견했다.

닌텐도사의 포켓몬고 라는 게임인데 예전에 잠깐 증강현실에 대해 궁금해서 설치해서 해본 경험이 있다. 주변에서 이미 많이 하고 있었고 종종 내가 잡은 포켓몬들에 대해 커뮤니티에 홍보하고 올리는 글도 본 적 기억이 있다. 이미 큰 기업이라 생각지 못했지만 포켓몬고 라는 시스템도 린스타트업 사례에 해당한다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깨달았다. 사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2014년 만우절 유튜브에 포켓몬 챌린지 라는 이름으로 구글지도를 다운로드해 곳곳의 포켓몬을 포획하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구글맵스 홍보영상을 올림

 

2. 151마리의 디지털 몬스터를 구글 맵스에 숨겨놓았고 이를 다 잡은 도전자에게 상을 주겠다고 홍보함.

 

3.  구글은 SNS를 통해 몬스터를 잡는 방법을 설명, 이 영상의 인기를 확인한 포켓몬고의 CEO가 게임으로 만들면 성공할거란 확신을 가짐

 

4.  게임으로 정식 출시가 되기도 전 닌텐도의 가치는 90억달러 증가

 

다음으로는 유명한 예시인 에어비앤비가 있다. 몇년전 유럽으로 여행을 갈 때에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했던 경험이 있고, 창업 스토리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번에 린스타트업이라는 정의를 배우면서 예시로 기재하려고 한다.

 

1.  창업자들은 현재 사는 집의 월세를 낼 돈이 없음,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컨퍼런스가 있어 주변 호텔의 예약이 마감됨.

 

2.  이를 확인한 뒤 창업자들은 자신의 집을 여행객에게 숙소로 빌려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게 됨

 

3.  이용자들은 숙박 서비스에 만족했고 좋은 후기를 남김, 즉 사람들의 잠재 수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함

 

4.  일주일만에 1000달러를 벌어 아파트 월세를 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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